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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5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연극 회란기 관람 후기!!

즐기Go 2023. 9. 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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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연극도 본 지 4달 정도 되어간다... 하지만 주관적으로 정말 재밌고 인상 깊게 본 연극으로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연극 회란기 정보

- 일시 : 03/10 ~ 04/02
- 장소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종로 5가
            1번 출구)
- 러닝 타임 : 125분
- 예매처 : 인터파크 단독
- 가격 : 자세한 정보는 없어짐 (필자는 조기
            예매 40%로 42000원 구매 - 맨
              앞 좌석)

  짧은 줄거리
가족을 위해 어쩔 수 없이 기생을 하던 장해당은 갑부 마원외와 사랑하게 되어 결혼한다. 첩으로 들어온 장해당을 처인 마부인이 질투하여 음모를 짜게 되고 마원외의 살인죄를 뒤집어 씌고 아들까지 가져가려 한다. 억울한 장해당에 대해 포청천이 재판을 다시 열게 된다!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은 종로 5가 1번 출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발견할 수 있다!

이 연극은 이야기가 맘에 들어 궁금했던 점도 있지만 박상원 배우의 연기도 보고 싶어서 예매하였다!

두산아트센터

극장은 굉장히 깔끔하다! 들어가게 되면 피아노 건반이 있는데 발로 밟으면 소리가 난다~ 진짜 피아노 악기랑 같은 소리가 나서 신기하다!

극장 안 피아노 건반

물품보관소는 사람이 아닌 기계가 해준다~ 공짜이고 사용 방법도 간단해서 한 번 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자기가 원하는 비밀번호 4자리 입력하여 잠그면 된다! (어쩌다 보니 물품보관함 번호가...ㅋㅋ)

물품보관함

포토존은 회란기가 장해당과 그녀의 아들을 다루는 연극이라 아이 인형이 있다! 포근히 안아주며 포토를 찍는 분들이 많았다~

포토존

무대는 단조로운 거 같으면서 기대감을 자아낸다~ 특별한 장치는 없어 보이는데 여기서 어떻게 재밌는 연극을 만들어 낼 것인가!

무대 모습
인터파크 출처

무대 연극이 시작하기 전에 극 중에 몽둥이를 많이 사용하는데 하나도 안 아픈 종이 재질이라며 얘기해 준다!! 그러면서 증명을 위해 관객 중 맞아볼 사람 지원을 받아서 제일 먼저 손을 들었다! (필자는 ENFJ 성향ㅋㅋ) 맞아봤는데 진짜 안 아프고 간지러움... 그래서 아픈 연기를 해봤는데  배우께서 놀라심ㅋㅋ

맞은 사람에겐 아르니젤 연고를 주었다! 해당 약은 멍든 부위에 바르는 약이다! (인터넷 검색~)

맞은 후 선물로 받은 연고

연극은 지루함 없이 신선한 몰입도를 주었다~ 마부인의 음모에 빠져 아이까지 잃게 될 운명에 처한 장해당의 역할 비중이 엄청나게 중요했다! 이 주인공의 역할을 맡은 이서현 배우 연기가 정말 명품이었다^^ 웃다가 울다가 엄청난 연기를 선보였다...ㄷㄷ

박상원 배우는 인터미션 후 2부에 등장하였다~ 포청천 분장을 한 박상원 배우를 직접 눈앞에서 보다니! 연기도 역시 일품이었다~

아이와 앵무새도 출현하는데 검은색 옷을 입은 배우가 1인 1역으로 인형극처럼 잡고 연기하였다! 인형 연기는 처음 보긴 했는데 시작 부분에 뭐지 하다가 뒤늦게 깨달았다~

  연극이 끝나고 커튼콜이 진행되었다~ 커튼콜 촬영 가능이라 진행될 때 맨 앞인 나는 만세를 외쳤다! 커튼콜이 끝나고 문이 닫히며 손을 흔드는데.. 다시 뛰어나오며 커튼콜 2부를 해주신다~

커튼콜 장면
문이 닫히며 커튼콜 끝
끝이 아닌 커튼콜 2부
커튼콜 영상

결론
이 연극은 호불호가 많이 갈려서 감히 추천은 못하겠다.. 진지한 장면 도중에 웃긴 장면도 나오고 예상과 다르게 복합적이다~ 그래도 다음에 회란기를 또 오픈한다면 필자는 다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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