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터미널) 연극 대학살의신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정보 및 후기!
금번에 배역도 좋지만 딱 봐도 제 스타일인 내용의 연극이 있어서 예매하게 되었습니다! 남부버스터미널과 또 가까워서 접근성도 좋았습니다^^
연극 정보
일시 : 12/03 ~ 01/05
장소 :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러닝 타임 : 90분
가격 : 8만 원 / 5만 원 / 4만 원
예매처 : 인터파크 / Yes24
남부터미널 버스정류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예술의 전당에 도착한다! 이곳은 여러 공연장뿐만 아니라 미술관들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입구로 들어가게 되면 바닥과 천장에서 안내도를 볼 수 있다! 자유소극장은 앞으로 조금만 걸어가면 왼쪽 계단에 위치하고 있다~

자유소극장 문 옆 유리에 배우들 그림이 붙어있다!

입구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매표소와 물품보관소를 볼 수 있다! 매표소에서 예매 내역과 핸드폰 번호를 말하면 티켓을 받을 수 있다~

물품 보관함 사용은 무인이며 QR코드를 인식해서 들어갈 수 있다! T-Locker 홈페이지로 들어가지는데 카톡 계정으로 사용 가능하며 3시간에 1천 원이다! 홈페이지에서 잠금, 해제를 할 수 있다~

포토존은 연극 이름만 있어 다소 아쉬웠다!

공연장 입구 옆에는 작은 캐스팅 보드가 걸려있다! 극 중에 왼쪽 배우 2명이 부부이고, 오른쪽 배우 2명이 부부이다~

입구는 공연 30분 전부터 오픈된다! 입장 시에 안내는 따로 안 해주는데 커튼콜 때 촬영이 안된다고 한다~

객석 좌석은 넓지는 않고 착석감은 보통이었다! 하지만 객석 단차가 너무 좋아서 무대를 보는데 시야 제한은 없을 것 같다~ 무대 높이가 낮고 객석은 높아서 위에서 아래를 쳐다보며 관람하게 된다!

대학살의 신 관람평
1. 배우
- 이희준 배우 : 베로니크의 남편 미셸. 극 중에서 유쾌하며 베로니크와 티카티카가 잘 맞는다! 역시 연기파답게 표정과 대사 모두 몰입감을 주었다~ 이래저래 잠깐 편을 옮기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직업은 가구상으로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판매하고 있다!
- 정연 배우 : 베로니크이자 미셸의 아내. 까칠하면서도 정이 많은 모습이 보인다! 삐져서 미셸의 머리를 쥐어뜯는 모습도 보여주지만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은 깊었다! 직업은 작가이며 책을 수집하는 것을 취미로 삼고 있다!
- 민영기 배우 : 아네뜨의 남편 알랭. 아내와 함께 아들의 잘못에 대한 용서를 구하러 베로니크 부부에게 찾아가지만 계속되는 전화로 반감만 사게 된다. 직업은 변호사이며 후반에 아네뜨가 핸드폰을 물에 던져 큰 상심을 하게 된다! 뮤지컬 배우답지 않은 능청스럽고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다!
- 임강희 배우 : 아네뜨. 이 연극의 감초다! 도도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이다가 점점 돌변하게 되고 술을 마시고 엄청 단 장면들을 만들어낸다! 표정과 행동이 아네뜨와 하나가 되었다!
2. 스토리
- 브뤼노와 페르디낭은 싸우게 되고 브뤼노의 앞니 2개가 부러진다 (이 부분은 연극 상에서는 안 나온다) 이 사건으로 인해 2쌍의 부부가 미셸의 집에서 모이게 된다! 대화로 사고를 풀어나가다가 점점 싸움이 붙기 시작하고 돌이킬 수 없는 사태에 이르게 된다!
3. 연출
- 별도의 무대 이동은 없으나 소품을 많이 쓴다! 특히 아네뜨의 콜라 뿜기, 핸드폰 물에 던지기 등 과격하면서 재밌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 것이 포인트!

결론
주관적으로 정말 재밌게 본 연극! 싸움 구경이 제일 재밌듯이 이 연극도 싸움이 점점 커지며 재미를 더한다! 연극이 전달하고자 하는 깊은 의미는 없으나 단순 재미를 위한 연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