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입구) 연극 맥베스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정보 및 후기!
특히나 많이 2달 이상을 기다리던 연극을 보고 왔습니다! 인기가 많았던 연극이라 전석 매진을 뚫고 열심히 예매해서 감상하고 왔습니다^^
연극 맥베스 정보
일시 : 07/13 ~ 08/18
장소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러닝 타임 : 120분 (인터미션 X)
가격 : 11만 / 9.9만 / 8.8만 /
6.6만 / 4.4만 / 5.5만
예매처 : 인터파크 / 티켓링크
배우 : 황정민 / 김소진 / 송일국 / 송영창
외 17명
작품 :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
(맥베스, 햄릿, 리어왕, 오셀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서울 중구 장충단로 59
https://naver.me/IDSUBDLB
이 연극은 역시 예상대로 오픈 땡 하자마자 피켓팅을 하여 간신히 1 좌석을 우선 예매하고 예매 대기로 추가 1 좌석을 확보하였다! (1개는 인터파크, 1개는 티켓링크) 복합 어플로 예매한 것은 오랜만이었다ㅋㅋ
동대입구 6번 출구로 나와서 옆에 보면 작은 공원길이 보인다! 그 옆에 보면 국립 극장 셔틀 간판이 있고 왕복 셔틀버스가 있다~ 국립 극장까지 무료 이동해 주며 공연 시작 1시간 ~20분 전까지 10분 배차 구성이 되어있다!
버스로 5분 정도 소요되며 국립극장 정문 입구로 들어가면 해오름 극장이 바로 보인다! 버스는 해오름 극장 바로 옆에 하차시켜 준다~ 해오름 극장 관람은 처음이라 내부도 많이 궁금하고 기분이 벅찼다^^
포토존은 역시 1시간 전이라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 사진에 진심이라면 1시간 전에는 와서 열심히 찍자! 약 40분 전부터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져서 대기줄이 상당히 길다!
크~ 대배우 황정민과 김소진의 포스터를 보니 연극이 너무 빨리 보고 싶었다! 황정민은 영화에서 다양한 배역을 맡았지만 최근에는 악역이 많아서 맥베스도 잘 소화할 것 같았다~
러닝타임은 120분이고 인터미션 없이 진행된다~ 하지만 걱정말자! 시간은 빛의 속도로 순삭 되기 때문이다~
매표소도 붐빌 예정으로 포토존에 갔다가 바로 티켓 수령을 하자!
원래 티켓은 블로그에 잘 안 올리는데 멋진 황정민과 김소진 얼굴의 유니크한 티켓이라 올림!
주차 요금도 정산을 미리 하자! 공연 전에 빠른 정산이 국룰이다.. 연극 끝나고 사람들이 밀리면 힘들다! 주차 요금은 공연 관람 시 5시간 이내 5천 원인 것 같다~
연극에 이런 인물 관계도까지 전시해 놓은 것은 오랜만이다~ 근데 봐도 극 중 인물 이름은 어렵고 배우만 살펴보았다!
MD샵은 키링부터 티셔츠까지 다양한 물품들이 많다~ 이쁜 것들이 굉장히 많으니 구경해도 좋을 것 같다!
신기하게 안내 로봇이 있어서 혼자 10분은 만져본 것 같다~ㅋㅋㅋ 국립극장에 대한 설명, 위치, 층별 안내, 공연 등에 대한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었다!
매표소 앞 기둥에 안내도가 있긴 한데 이건 좀 보기 힘들게 되어있다! 음.. 더 깔끔하게 만들면 어떨까 싶다!
객석 배치도도 있으니 입장 전에 확인해도 좋을 것 같다!
맥베스 감상평
1. 배우
황정민 - 맥베스 캐릭터 그 자체를 보여주었다! 정의로운 장군에서 타락한 왕으로 전락하는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하였다! 역시 믿고 보는 대배우!
김소진 - 맥베스의 아내로 현모양처의 극반대 모습을 잘 보여주었다! 아내를 잘 만나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고 연기는 역시 두말할 것 없이 악역 그 자체!
송일국, 송영창 - 등장과 대사가 엄청 많지는 않지만 안타까운 캐릭터를 잘 보여주었다! 송일국의 능청스러운 웃음과 송영창의 특유의 목소리는 잊히지 않는다!
마녀 3명 - 이 연극의 엄청난 감초 역할. 기괴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웃음도 주고 맥베스가 변하게 되는 중요한 역할이다!
2. 스토리
일단 스토리 자체가 지루하지 않다! 맥베스가 음모를 꾸며 덩컨 왕을 살해하고 폭군의 정치를 부리다가 덩컨왕의 아들 맬컴에 의해 처단을 당하게 되는 권선징악 형식의 내용이다! 이 과정을 생동감 있는 연기로 잘 표현하였다!
3. 연출
무대 세팅과 조명 등 연극과 아주 잘 맞아떨어졌다! 특수 효과도 다소 많았고 연극 시작 전에 까마귀들이 인상 깊었고 배우들의 의상도 퀄리티가 좋았다!
4. 기타
커튼콜, 빈 무대 일체 촬영 불가
좌석은 Op석은 단차가 없어서 2~3열은 시야 제한 발생, 다른 좌석들은 단차가 있지만 높지는 않지만 관람 시에는 시야는 괜찮아 보임
결론
재관람을 위해 예매 대기 중. 관심이 있다면 무조건 예매 대기를 해보자! 최근에 손에 꼽을 만큼 정말 재밌게 본 연극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