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국립극단 연극 햄릿 명동예술극장 정보 및 후기!
이번에 햄릿 연극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햄릿은 이전에 대학로에서 관람하였는데 금번에는 명동에서 햄릿 공주 버전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여자 버전은 어떨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연극 햄릿
일시 : 07/05 ~ 07/29
장소 : 명동예술극장
러닝 타임 : 140분 (인터미션 X)
가격 : 6만 원 / 4.5만 원
예매처 : 인터파크
배우 : 이봉련 외 12명
국립극단 명동예술극장
서울 중구 명동길 35
https://naver.me/GbiFfk2N
시놉시스
선왕의 죽음 후 햄릿의 숙부 클로디어스가 왕이 되고 어머니 거투르드와 재혼하게 된다. 햄릿은 비도덕적인 상황과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의문을 품고 실체를 알게 되어 맞서게 된다.
다른 햄릿 정보
https://winny100.tistory.com/m/176
명동역에서 500미터 정도 걸어가면 상가들 사이로 명동예술극장이 보인다! 고풍스러운 외관이 눈에 들어온다~
매표소는 극장 입구로 들어가면 바로 보이며 티켓 수령은 공연 시작 90분 전부터 가능하다!
공연 시간이 140분이라는 시간에 인터미션이 없어서 다소 부담이 된다~ 앉아서 보는 관객도 힘들 수 있는데 배우들은 엄청난 에너지를 쏟을 것으로 보인다!
층별 안내판이 있는데 햄릿 공연 때는 3층까지만 운영하였다!
포토존은 1층에 있고 2,3층에는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다!
1층 매표소 오른쪽에는 Arrshop이 있는데 공연했던 연극 포스터가 걸려있다~
MD를 판매하고 있는데 햄릿에 관련된 건 없고 명동예술극장에 관련된 것을 판매하고 있다!
객석 배치도가 있는데 햄릿은 OP석과 1열은 없다~ 2열부터 운영이 되는데 검색해 본 결과 연극에 따라서 무대 배치를 위해 좌석을 제한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예술가와의 대화는 공연 전에 오픈채팅방을 들어가 봤지만 공연 끝난 다음날까지 필자 혼자 말을 남겼다고 한다...
1층에는 특이하게 무대 모형도가 있어서 무대 구조를 관찰할 수 있다~ 근데 생각보다 작아서 못 찾기 쉽다~ 계단 옆쪽에 있다! (계단 2군데 중 왼쪽)
객석은 공연 시작 전 30분 전부터, 2,3층은 공연 시작 전 1시간 전부터 입장 가능하다! 객석 의자는 단차가 구성되어 있는데 낮은 편이다~
좌석은 편한 편이고 추울 수 있다고 담요를 객석마다 1장씩 비치해 놨다~ 필자는 공연 관람 중에 초반에 덮었다가 더워서 치웠다! 그래도 세심한 배려에 따봉을 준다~ 👍
빈 무대와 커튼콜까지 촬영이 가능하여 빈 무대를 찍어봤다~ 어두컴컴해서 무대 내부가 보이지 않는데 카메라로 찍으니까 보인다!
감상평
1. 배우
이봉련 - 여자판 햄릿. 연기가 그냥 미쳤다~ 햄릿은 귀여운 면도 있는데 엄청난 극 중 카리스마를 보여주었다! 표정 연기와 엄청나게 긴 대사는 압도적이었다~
김수현 - 클로디어스 왕이자 햄릿의 숙부! 역시 연기를 잘하고 거트루드와의 찰떡 호흡을 보여주었다!
김용준 - 폴로니어스. 햄릿과 왕의 부하로 이봉련 다음으로 개인적으로 연기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캐릭터에 녹아내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2. 연출
연출을 처음보고 가히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대에 비처럼 물이 쏟아지는 장면이 여러 번 나오고 수중 칼싸움, 그리고 조명들까지 완벽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스토리
스토리 자체가 흥미진진한 복수극으로 관람 내내 지루한 부분은 거의 없다! 슬픈 부분도 등장한다!
4. 비교 (남자 햄릿)
# 배우 - 남자 햄릿 승 : 유명한 배우들로 내세워서 엄청난 파장의 연극을 보여준다. 한 명 한 명이 굵직하신 분들!
# 연출 - 여자 햄릿 승 : 비가 내리는 장면은 가히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이건 넘사벽!
# 극장 - 둘 다 극장 내부는 불편함이 없었다!
# 기타 - 여자 햄릿 승 : 커튼콜 촬영이 되어 추억 간직 가능!
결론
왜... 전석 매진인지 이해가 가는 연극! 가성비 갑에 재밌는 연극에 한 번 더 볼 수 없는 연극.. 자리가 혹시나 생기면 예매를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