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입구) 연극 알앤제이R&J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 정보 및 후기!
금번에 엄청나게 관심이 가고 보고 싶었던 연극 알 앤 제이 R&J를 보고 왔습니다! 아마 로미오와 줄리엣의 약자인 것 같네요!
연극 R&J
일시 : 2/7 ~ 4/28
러닝 타임 : 160분 (인터미션 15분)
가격 : R석, 무대석 - 66000원 / S석 - 60000원
장소 : 동국대학교 이해랑예술극장
예매처 : 인터파크 / 멜론티켓
짧은 줄거리
규율이 엄격한 가톨릭 학교에서 늦은 밤 친구들은 기숙사에서 나와 비밀의 장소로 향한다. 로미오와 줄리엣 책을 낭독하게 되고 점차 매료되게 된다. 학교의 규율을 어기고 점점 이야기의 결말을 향해 달려가게 된다
동국대학교서울캠퍼스이해랑예술극장
서울 중구 필동로 1길 30
https://naver.me/GXEa1XM1
동대입구 역 6번 출구로 나오면 남산산책로 간판이 위에 보인다! 왼쪽에는 알 앤 제이 표지판이 있다~ 왼쪽이나 오른쪽 둘 다 어느 쪽으로 가도 상관없지만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왼쪽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조금만 걸으면 건물 두 개가 보인다! 오른쪽 건물이 이해랑예술극장이다~
포토존은 하나 있다!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다!
Box Office라고 쓰인 곳이 매표소이다~ 신분증과 HP 뒷번호를 확인하고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추가로 개인물품 보관함 락커키가 있으니 보관할 짐이 있다면 얘기하고 가져가자! 무료다~
캐스팅 보드~ 이 연극은 남자들로만 캐스팅이 구성되어 있다!
좌석 안내도가 좀 헷갈리는데... 그냥 앉는 곳은 다 지하 1층으로 내려간다고 보면 된다! 입구가 2개이고 전 좌석 다 들어갈 수 있다~
지하 1층 계단 옆에 물품보관함이 있으며 번호에 맞는 키를 이용하여 보관하면 된다! 보관함은 생각보다 내부가 컸다~
지하에는 캐스팅 보드가 또 있는데 R&J의 대표 마스코트로 보이는 붉은 천을 다들 들고 있다!
옆쪽에는 작은 전시관이 있었다! 책들을 전시해 놨는데 연극과는 관련이 없어 보인다. 보다가 지나쳤다!
MD샵에 이쁜 물건들이 있는데 구매는 하지 않았다!
공연은 무대 객석을 포함한 커튼콜 등 모든 촬영이 금지되었다~ 공연 무대가 처음 보는 구조라 신기했는데 담지 못해서 아쉽다ㅜㅜ 필자는 무대석에 예매했는데 일반석과 차이점은 배우가 조금 더 가까이서 등장하는 것과 배치가 대각선, 높은 곳으로도 자리가 있는 것과 의자가 매우 불편하다는 것이다! 나무 의자에 조그마한 방석 하나가 올려져 있어서 상당히 불편했다.. (공연 시간도 길었다)
배우들은 연기에 최선을 다하며 몰입해 주었다! 근데 학생 옷을 입은 상태에서 일인 다역을 맡으니 도저히 집중이 안되었다. 갑자기 연기 역할이 바뀌고 하니 누군지도 헷갈렸다. (심지어 무대 장치는 그대로)
중간에 로미오와 줄리엣 (남과 남)이 뽀뽀하는 장면도 나왔는데 보기 좋지는 않았다. 이야기를 전개하는 부분에서는 나쁘지는 않았다. (이미 아는 이야기라서 이해가 잘 된 것일 수도 있다)
마스코트로 보인 붉은 천은 결투의 검 역할로 많이 쓰였다! 그 외에는 임팩트가 남는 부분은 따로 없었다! 극이 끝나고 기억에 남는 부분은 성경책을 들고 바닥을 발로 두드리는 장면뿐이었다..
결론
최근 본 연극 중 주관적으로 제일 별로였다. 할인받았지만 후회가 엄청 되었다. 차라리 오픈런 공연을 볼걸.. 여자분들은 재밌게 보실 수도 있다(남자 관람객이 6명 정도였는데 그럴 수도?)